[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상승전환…기관 '매수'

입력 2015-10-05 18:34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1,97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99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 물량 확대로 상승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6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36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도 11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비차익 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36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과 섬유의복이 2~3%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통신, 증권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계와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통신,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기아차와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가 1~2%대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은 상승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SK, KB금융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사흘째 상승하며 69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691.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206억원, 7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2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6% 넘게 오른 가운데 이오테크닉스와 동서, GS홈쇼핑도 2~3%대 강세를 기록했고 메디톡스와 로엔, 바이로메드, 컴투스, CJ오쇼핑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CJ E&M, 코미팜은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하락한 1,172.4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