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연봉 얼만지 보니 '대박'…무슨일 하나?

입력 2015-10-05 14:54


도선사(導船士) 연봉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연봉 높은 직업 베스트20'에 따르면 도선사의 연봉은 1억539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기업 고위임원(CEO)이 평균 1억988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꼽혔고, 2위는 1억652만원을 받는 국회의원이 차지했다.

도선사는 지난 2010년 노동부가 발표한 직업별 연봉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개개인이 사업체인 도선사는 연매출 3억원으로, 경비 등을 제외하면 연봉이 약 1억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도선사는 여러 종류의 선박들이 오가는 바다 위에서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탑승해 선박을 부두까지 안전하게 인도하는 전문가다.

도선사에게는 도선 기술, 선박 항행장비와 조종성능에 대한 지식, 특정 항만의 기상 및 지리 지식 등 종합적인 능력과 자질이 요구된다.

또 도선사는 해상선박교통 안전 확보와 항만시설 보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응시자격을 6천톤 이상 선박 선장으로서 5년 이상 승무한 경력을 갖춘 해기사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