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71)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집행팀을 꾸려 환수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전 총리의 재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한 전 총리의 재산은 1억8,800만원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천만원이 확정됐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재산 공개 이후에도 자산이 계속 줄고 있어 검찰이 추징금 전액을 환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