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김종민-존박, 나이스 세트플레이!… '웃음 핵폭탄' 바보 삼형제 활약

입력 2015-10-05 11:02
수정 2015-10-05 11:02
▲'1박2일' 김준호-김종민-존박 (사진 = KBS 캡처)

'1박 2일' 바보 삼형제 김준호-김종민-존박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영악한 세트플레이로 저녁식사 복불복 대결에서 반란을 일으키며 승리를 차지, 일요일 안방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외국물(?) 먹은 손님들과 경북 성주군으로 떠나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여행 '한국이 보인다'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멤버들과 박준형-료헤이-존박-헨리는 베이스 캠프인 한개마을에 도착해 마을을 둘러보며 보물을 찾는 '보물을 찾아라' 미션을 부여 받았다. 시작에 앞서 김준호-김종민-존박은 한 팀에 됐다. 팀이 마음에 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존박은 "네"라고 대답한 반면, 김준호와 김종민은 "저희는 싫은데요? 우리보다 존박이 이상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팀 결정부터 티격태격하던 멋진 팀 김준호-김종민-존박은 결국 '보물을 찾아라' 미션에서 꼴지를 차지했다. 이들은 저녁식사 복불복 전 휴식시간에 새롭게 전의를 다졌고, 김준호는 "이따가 저녁식사 복불복을 위해서 (게임을) 연습해 놓자"며 존박을 위한 예능 특훈을 제안했다.



존박은 선배들을 상대로 "이건 이기지~"라며 자신감을 내보였지만, 1교시 '병뚜껑 멀리 던지기'에서 연속 패배로 딱밤을 맞았다. 그는 이어 2교시 '곡괭이 오래 참기'부터 5교시 '눈물 빨리 흘리기'까지 슬슬 '1박 2일'에 적응해 가며 단기 특훈에 열을 올렸다.



예능 특훈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친 멋진 팀은 저녁식사 복불복 '민속 마을 5종 게임–널뛰기 고무신 잡기' 전 '얍삽한 놈, 이상한 놈, 더 이상한 놈'이라는 자신들도 부끄러운 구호로 전의를 불태웠고, 수신호까지 주고 받으며 게임 전략을 세웠다.



특히 김종민은 수구선수 박준형과 배구선수 료헤이에 이어 존박도 농구를 잘한다는 말을 하며 "존구농박"이라고 웃지 못할 별명을 선사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 있게 첫 번째 순서로 나선 멋진 팀은 첫 번째 게임에서는 배구선수인 료헤이에 속수무책 당했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는 전략대로 김준호의 짧게 보내기에 김종민이 달려와 고무신을 잡는 영악한 세트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멋진 팀은 떨어진 고무신을 줍는 운까지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무엇보다 료헤이에게 반칙을 한 존박은 "전 원래 반칙 잘 안 하는 데 기분이 너무 좋은 거에요~"라며 양심고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존구농박' 존박은 마지막까지 연이어 두 개의 고무신을 더 잡아낸 뒤 광란의 세리머니로 다른 팀을 농락하며 멋진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반란을 일으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