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 회장, 관용차에 900만원짜리 고급시트 설치 논란

입력 2015-10-05 10:06
수정 2015-10-05 14:13


최원병 농협 회장, 관용차에 900만원짜리 고급시트 설치 '논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관용차만 2대를 운용하며, 한대를 개조해 900만원짜리 고급시트까지 설치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이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원병 회장은 현재 업무용 에쿠스(3800cc), 농정활동용 카니발(3500cc) 총 2대의 관용차를 운용하고 있다.

모두 자회사인 NH개발에서 차량을 렌트해서 쓰고 있이며 한 달 렌트비는 440만원이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NH개발에서 카니발을 렌트 당시 900만원을 들여 차량을 개조하고 안마시트를 설치했다.

일각에서 최병원 회장의 차량 내부가 '아방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자 황주홍 의원실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황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농축민의 대표가 너무 호사로운 혜택을 누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