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타 "긴머리 낯설다. 당분간은 숏 컷 스타일"

입력 2015-10-05 09:19


▲ 복면가왕 치타, 복면가왕, 치타

'복면가왕' 치타가 인터뷰 영상으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동작 그만'과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선곡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동작 그만이 52대 47로 나랏말싸미를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랏말싸미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나랏말싸미의 정체는 래퍼 치타였다. 치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래퍼다.

치타는 방송 후 공식 페이스북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치타는 "무대에 서기 전까지 여러 모로 걱정이 많이 됐다. 무대에 올라가서는 큰 실수 없이 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짧은 숏 컷으로 활동했다. '복면가왕'에서 보여준 긴 머리가 낯설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낯설다. 간지럽고 답답하고 어떻게 긴 머리를 하고 다녔었는지 모르겠다"며 "당분간은 숏 컷 스타일을 고수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치타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 새롭기도 하고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며 "방송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치타가 되겠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치타는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로 준비했던 발라드 무대도 공개했다. 치타는 김범수의 '슬픔 활용법'를 선곡해 매력적인 목소리로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