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송강호-맷 데이먼, 타고난 연기력과 흥행 파워로 무장한 중년 배우들

입력 2015-10-05 09:14
올 가을 극장가에는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동시에 지닌 대체 불가한 중년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흥행 레이스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먼저 그 포문을 연 ‘사도’ 송강호를 시작으로 ‘마션’ 맷 데이먼에 이어 ‘더 폰’ 손현주까지 압도적인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배우 송강호는 추석 연휴를 지나며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한 ‘사도’에서 영조 역할로 연기 인생 최초로 왕 연기에 도전했다. ‘괴물’,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동시에 지닌 배우로 명성 높은 송강호는 ‘사도’로 그의 필모그래피 중 10번째 500만 돌파 기록을 세워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마션’의 맷 데이먼은 화성 탐사 중 홀로 고립되어 반드시 지구로 돌아가야만 하는 NASA 대원 마크 와트니 역으로 ‘인터스텔라’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국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인터스텔라’에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여운을 남긴 맷 데이먼은 ‘마션’에서 강인한 의지와 생존력을 지닌 천재 식물학자로 변신해 흥행 바톤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흥행 1위작 ‘숨바꼭질’에 이어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까지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한 손현주는 ‘더 폰’으로 흥행 레이스를 이어간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눈빛과 연기 투혼으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 손현주는 ‘더 폰’에서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동호 역을 맡았다. 특히 완성도 높은 추격 액션씬을 위해 와이어 액션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부상 투혼에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선보여 명불허전 ‘손현주표 추격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깊은 연기 내공과 흥행 파워로 무장한 중년 배우들의 대활약이 올 가을 극장가에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몰고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