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닮은' 동상이몽 이예지, 시나시 사토코 이길 뻔?

입력 2015-10-04 23:12
수정 2015-10-04 23:13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구하라 닮은' 동상이몽 이예지, 시나시 사토코 이길 뻔?

동상이몽 이예지 출연이 화제인 가운데 지난 7월 시나시 타코와의 명승부도 회자되고 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6·팀제이)는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시나시 사토코(38, INDEPENDENT)와 대접전을 펼쳤다.

시나시는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암바 기술이 장기인 선수로 한 번 걸리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놀라운 점은 이예지가 시나시의 암바 기술을 세 차례나 풀었다는 점이다.

이예지의 근성에 시나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더구나 이예지는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훈련은 한 달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예지는 유도와 킥복싱이 배이스로 정신력이 돋보이는 파이터다.

격투기 팬들은 "대단하다. UFC 진출했으면 좋겠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종합 격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살짜 닮은 듯.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예지는 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자신의 격투기 진로 때문에 고민인 부모님과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