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왁스, 복면가왕, 왁스, 복면가왕 와이파이
'복면가왕' 왁스가 1라운드 탈락에도 미소를 지었다.
4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나 오늘 감 잡았어'와 '잘 터져요 와이파이'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와이파이가 59대 40으로 감 잡았어를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감 잡았어는 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감 잡았어의 정체는 가수 왁스였다.
왁스가 탈락하자 김형석은 "어떻게 왁스가 떨어질 수가 있냐"며 "왁스의 가장 큰 장점은 슬픈 연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톤에서 나온다. 진성을 쓰시는 분인데 가성 처리를 많이 하셔서 헷갈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왁스는 탈락에도 활짝 웃었다. 왁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떨어져도 기분이 좋다. 판정단이 '몸매가 좋다', '아이돌이다', '모델은 저렇게 볼륨감이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 하셨다. 외모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 방송이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판정단들은 감 잡았어와 와이파이가 등장하자마자 "두 사람 다 아이돌이다"라고 추측했다. 김형석은 "걸어나올 때 모델 워킹이었다. 모델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새론은 "사실 모델들은 이 분만큼 글래머러스 하지 않다. 그래서 굉장히 부럽다"라고 답했다.
한편 복면가왕 와이파이는 슈퍼주니어 예성과 비투비 이창섭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