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 다시 호주로 수출

입력 2015-10-04 11:18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는 지난 6월 과수 세균병인 화상병 발생으로 중단됐던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주·나주·하동 지역에서 재배한 배에 대한 수출 협상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호주에 배를 수출하려면 화상병 무발생 입증을 위해 수출 과수원이 있는 지역 전체를 예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지난 8월 호주 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조사에서 상주·나주·하동 지역의 경우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호주는 한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6월 10일자로 한국산 배에 대해 수출 잠정 중단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