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15kg 감량 후기담 '오로지 굶기만'

입력 2015-10-03 00:00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 15kg 감량 후기 '오로지 굶어라'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부산국제영화제' 이정재가 혹독했던 다이어트 후일담을 전했다.

2일 부산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한 이정재는 "사실 살을 찌우거나 빼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며 "영화 '빅매치' 때 몸무게를 늘렸다가 '암살' 촬영을 시작하며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빅매치'를 촬영할 때도 조금 더 몸을 불리고 싶었는데 이종격투기 훈련을 하느라 운동량이 많아서 좀처럼 체중이 늘지가 않더라"며 "그렇게 늘린 게 78kg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살'에선 20대부터 60대까지 40년의 세월을 오가며 연기를 해야 했기에 60대 노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복근까지 빼야 했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이어 "오로지 음식만 조절했다. 균윽을 없애야 해서 운동도 안 했다. 하루에 방울토마토 5개, 아몬드 5알, 달걀 2개를 담아 5봉지를 준비했다. 오로지 그것만 먹으며 살을 뺐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말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및 해운대 일대 상영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Zubaan)'이,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Mountain cry)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