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유해진 "만재도 바다가 훨씬 여유로워"

입력 2015-10-02 14:40
수정 2015-10-02 16:54


▲'그놈이다' 유해진 "만재도 바다가 훨씬 여유로워" (사진=(주)영화인)

배우 유해진이 만재도의 바다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유해진에게 "'삼시세끼'의 만재도 바다와 영화 '그놈이다'의 바다가 어떻게 다르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해진은 "바다는 다 바다다. 다를게 뭐가 있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아무리 경치 좋은 곳도 일 때문에 가면 좋아보이지 않는 것 같다"라며 "영화 속 바다보다는 삼시세끼를 해결하러 가는 바다가 좀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바다인 것 같다"라며 재치 있는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유해진은 범인으로 지목당한 남자 '민약국' 역할을 맡았다. 선한 모습과 수상한 모습을 오가며 관객들을 혼란에 빠트려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범인을 쫓는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10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