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오늘(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국내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오늘(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해방 이듬해인 지난 194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테니스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특히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대회를 모든 테니스인의 화합과 동호인들의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는 만반의 준비와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에 걸맞게 남녀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사기와 동기부여를 위해 총 1억원의 훈련연구비를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1000만원의 훈련연구비가 포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한국테니스역대 우승자를 비롯해 현역 감독 및 코치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전드 매치와 만 8세 이하의 유년부와 만 9∼10세의 어린이를 위해 매직테니스 레드볼 대회와 매직테니스 강습회를 함께 준비해 선후배간의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고 테니스에 대한 유소년들의 관심과 꿈나무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테니스인의 밤, 미디어의 날 등 부대행사를 통해 테니스인의 단결과 화합을 비롯해 테니스의 매력과 즐거움을 널리 전파하기로 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순호(대한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고의 영예와 자부심을 갖던 대회였는데 투어 대회의 활성화로 요즘 그 의미가 조금 희석된 것이 안타까웠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와 파이팅으로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테니스의 멋과 매력을 선사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70회 한국테니스선수권'은 오늘(2일) 남녀 단식 예선을 시작으로 3일부터는 혼합복식 본선, 4일부터는 남녀 단복식 본선이 열린다. 남녀 단식 4강과 결승이 열리는 10일과 11일에는 SPO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