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떠나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왔다… "흡인력 강한 이야기에 빨려들 것"

입력 2015-10-02 10:48
수정 2015-10-02 10:58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육성재 (사진 =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수목극 최강자 '용팔이'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오는 10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한 번 보면 매주 마지막회까지 자동으로 챙겨보게 될 만큼 흡입력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는 것이 방송가 안팎의 입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아치아라라는 마을부터 신비롭고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고 있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순우리말로 작은 연못을 뜻하는 아치아라는 10년 연속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될 정도로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다. 이웃집 똥개가 새끼를 몇 마리 낳았는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알 정도로 서로 모르는 게 없는 가족 같은 이웃인 것.

하지만 여자주인공 한소윤(문근영)이 이곳에 발을 들인 후 오랫동안 암매장되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면서 작고 평화로운 마을도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애당초 시체에 대해선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결정적인 계기를 통해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한 소윤. 그리고 삼수 끝에 경찰이 됐지만, 시골 파출소에서 이상과 다른 현실을 마주하며 수사를 향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남자주인공 박우재(육성재)가 소윤과 함께 진실 추적을 하며 숨겨져 있던 마을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날 예정.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지만, 수사물과 스릴러가 혼합된 장르는 처음이라는 문근영. 대본을 보자마자 "해야겠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는 그녀는 평소 좋아하는 수사물을 다시 한 번 돌려보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육성재 또한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강한 일념으로 공부를 하듯 대본을 분석했다고. 처음이기에 갖은 노력을 했다는 두 배우. '용팔이'와의 성공적인 바통터치를 예감하는 가장 큰 이유다.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시체 발견이라는 큰 사건과 함께 아치아라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동시에 마을 사람들 각각의 이야기는 물론 소윤과 우재의 풋풋한 첫 만남도 시작된다."며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첫 방송부터 아치아라에 강하게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르물의 절대 강자인 SBS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랫동안 마을에 암매장되어있던 시체가 발견되며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는 10월 7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