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AS모나코와 비겨…지동원 안타까운 자책골

입력 2015-10-02 09:37
수정 2015-10-02 11:00
▲에릭 라멜라.(사진=SBS 스포츠 캡처)

손흥민 결장 토트넘, AS모나코와 1-1 무승부

에릭 라멜라가 손흥민 부상 공백을 메우며 토트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2차전서 AS모나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델리 알리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라멜라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지난 주 맨티시와의 리그전 포함 2경기 연속 골이다.

라멜라는 선제골 이후에도 현란한 드리블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또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하다가 후반 36분 스테판 엘 샤라위에 해딩골을 내줘 AS모나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다.

지동원 자책골, 안타까운 실수

구자철-지동원-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로파리그서 2연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오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파르티잔(세르비아)과의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L조 조별예선 2차전서 1-3으로 졌다.

지동원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서 자책골을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다. 상대팀의 코너킥이 워낙 날카롭게 들어와 어쩔 수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파르티잔은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