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혼조'

입력 2015-10-02 06:19


뉴욕증시가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69포인트, 0.08% 하락한 1만6272.0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92포인트, 0.15% 오른 4627.09에, S&P500지수는 3.789포인트, 0.2% 상승한 1923.82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깊어지면서 힘이 빠졌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엇갈리며 투자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 ISM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0.2로 전월의 51.5를 밑돌았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선수도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8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도 지수에 반영됐습니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월 중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GM과 포드는 9월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하락 마감, 샌디스크는 증권사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2%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