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계획, 자궁 건강부터 점검하자

입력 2015-10-01 16:52


▲ 파라팜에스테틱 정혜정 원장 지금 우리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임신 계획을 세우고 몸을 다스려야만 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환경적인 문제, 식생활 문제, 고령임신 등 시대에 따른 커다란 변화 때문이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선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 검사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인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또 자연유산해 버리는 안타까운 사연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필자의 숍에 한 고객(35세)이 찾아왔다. "4살짜리 첫째아이가 있고 현재 둘째 아이를 계획 중"이라는 이 고객은 "병원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고객은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몸이 냉하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살펴보니 이 고객은 손, 발은 물론 아랫배까지 냉한 상태였다.

우선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재배치 한 후 아랫배(자궁)에 냉한 기운이 배출될 수 있도록 원활한 순환을 유도하는 관리에 들어갔다.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필히 몸의 순환이 잘 돼야 한다. 몸의 기초체온을 1도 올리는 것은 관리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생리주기가 15년간 40주기 였다"는 이 고객은 "3회 관리 후 생리하는 상태가 달라졌고 불규칙이던(40주기) 생리가 28주기로 돌아왔다"고 놀라워했다.

생리주기에 변화를 보이면서 더운 여름에도 차갑던 손과 발, 아랫배가 온기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고객은 "8회 관리 후 생리혈, 어혈이 없어지는 등 순환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필자는 온 몸 순환을 위해 '가벼운 운동'을 권했고 고객은 가벼운 걷기 운동과 간단한 셀프 스트레칭을 함께 겸했다. 그리고 영양가 있는 올바른 식단과 건강 보조제로 '홍삼'을 권장했다.

홍삼은 예로부터 몸을 따듯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체내부 기관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등 임신 전 보기혈(補氣血)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손꼽힌다.

또 이 고객의 경우는 '음'의 기운을 가진 체질이였다. 음은 위와 비장 기운이 약한 체질로, 조금만 신경을 써도 피곤한 증상을 느끼며 체끼를 느끼는 등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위 기능을 다스리는 '위 경락 관리'를 추가했다.

자궁이 따뜻하면 임신 확률도 높아진다. 체온을 높여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관리를 통해 고객과 나의 바람처럼 빨리 예쁜 둘째아이를 볼 수 있길 기다려 본다.

글_정혜정

뷰티의 메카 청담동에 위치한 파라팜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는 정혜정 원장은 모든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정혜정 원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자궁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힙톡스'는 여성 건강을 좌우하는 자궁의 근본적 개선을 도와 하체 혈액순환 및 하체 슬리밍에도 효과를주는 관리다. 정혜정 원장은 최근 온스타일 더 바디쇼에 자궁 전문가 테라피스트로 출연해 힙톡스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