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마감일인 1일 관련 종목 주가가 들썩였다.
유력후보로 꼽히는 다음카카오의 경우 이날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다음카카오는 전일보다 1.19% 상승한 12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카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금융지주도 3.27% 올라 6만3,10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예스24는 이날 예비인가 신청으로 카카오뱅크컨소시엄에 속한 사실이 알려지며 7.14% 급등하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반납, 4%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전날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하락 마감했다.
인터파크,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1% 미만의 낙폭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6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 오후 7시께 접수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금감원의 심사,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의 시장 안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시 단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보다는 성장성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