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국군의 날임과 동시에...'국제 커피의 날'

입력 2015-10-01 15:23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하지만 ‘국제 커피의 날’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커피 애호가들도 잘 모른다.

세계 3대 축전의 하나로 꼽히는 박람회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커피 클러스트 관을 운영중인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illy)에서는 ‘국제 커피의 날(International Coffee Day)’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국제 커피 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의 74개 회원국과 전 세계 26개 커피 협회가 오는 10월 1일을 공식적인 국제 커피의 날로 지정, 앞으로 매년 이를 기념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처음으로 공식 지정된 국제 커피의 날은 커피의 다양성과 품질, 그리고 커피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땀과 커피를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다. 또한, 커피 애호가들의 커피에 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원두 생산을 생업으로 하는 수백만 명의 농부들을 지원하는 기회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밀라노 엑스포 기간 중인 9월 30일부터 10월 1일(이탈리아 현지시간)까지 현 커피 산업의 환경, 시장, 지속 가능성, 커피와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방향성을 토론하는 글로벌 커피 포럼도 진행된다.

정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의 권위자로 80년 역사와 커피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 그리고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일리(illy)의 글로벌 회장 안드레아 일리도 포럼에 참석, “커피의 세가지 덕목 : 즐거움, 건강과 지속 가능성(Pleasure, health and sustainability: the three virtues of coffee)”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한, 일리가 운영하는 ‘2015 밀라노 엑스포’ 커피 클러스트 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일리의 한 관계자는 “기호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커피’를 기념할 수 있는 ‘국제 커피의 날’이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더 널리 알리고 커피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커피의 날’ 기념 행사가 마련되는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커피 클러스트 관은 일리가 공식파트너로 운영 중이며 ‘땅에서부터 커피잔까지(From the earth to the cup)’라는 주제의 커피 여행을 통해 커피의 맛과 향의 우수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있다. 밀라노 엑스포 일리 커피 섹션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은 일리의 커피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경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