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쇼퍼런스] 생명공학, 영화로 풀어내다

입력 2015-10-01 17:18
<앵커>
바이오테크놀로지, 즉 생명공학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학문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한국경제TV가 오는 6일 개최하는 '2015 쇼퍼런스'에서는 그 어느 기술보다 우리 삶과 직결된 '생명공학'을 알기 쉽게 영화로 풀어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영화 '쥬라기 공원'

공룡의 피를 빨은 모기 DNA를 통해 멸종된 공룡을 되살리는 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22년 전 영화 속 상상에 불과했던 이 생명공학 기술은 현재 과학자들의 실제 연구 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번 '2015 쇼퍼런스'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지식들을 친근한 영화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집니다.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강연을 할 만큼 바이오센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특히 영화에는 우리가 가보지 못한 미래를 그린 것도 많고 58" 또 많은 영화중에 제가 연구하고 있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영화들도 많이 있어서 그런 영화들 중에서 상당히 대중적으로 흥미롭고 또 생명공학, 융합과 관련돼 과학, 공학, 기술적으로도 의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바이오, 헬스케어 등 산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생명공학(BT)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됩니다.

<인터뷰>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컴퓨터를 못하면 컴맹이라고 하듯이 이제 앞으로 생명공학이라는 것은 건강, 생명, 몸과 관련된 것이고, 식량, 식품과도 관련돼있고 에너지, 자원, 환경 등 관련되지 않은 분야가 없습니다. 생명공학을 모르면 '생맹'이 된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실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은 생명공학은 미래의 새로운 산업을 여는 열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쇼퍼런스는 우리 삶을 바꿀 미래 기술에 대한 강연 외에도 다채로운 쇼(Show)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실제로 '뮤지컬 쇼'와 최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웨어러블 패션쇼'가 펼쳐집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기어 VR' 신모델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생명 공학' 등 미래의 기술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해 줄 '2015 쇼퍼런스'는 10월 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립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