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형 이마가 고민이라면…헤어라인 교정으로 여성스런 외모 완성

입력 2015-10-01 14:58


취업 시즌이 시작됐다.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의 신입직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각 대학 캠퍼스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등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시즌에 접어들었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취업대란에서 살아 남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의 각종 스펙 쌓기가 한창이다. 자기의 능력이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자기소개와 이력서만큼이나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면접이다. 호감 가는 외모는 아무래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은 저마다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모발 관리도 그중 하나다. 면접에는 정장 차림에 올림머리를 선호하는데, 포근하고 따뜻하면서도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쪽 끝이 패인 M자형 넓은 이마는 강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해 면접 시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얼굴도 길고 크게 보이게 만들어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보통 여성의 이마는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 끝까지의 비율이 1:1:1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인 얼굴로 본다. 또 둥글고 각 지지 않으면서 잔머리가 이마를 감싸고 있어야 동안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아름다운 이마 모양으로 꼽힌다.

남성의 경우 M자형 이마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탈모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분비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영양의 불균형, 과로, 퍼머나 염색, 불규칙한 생활, 무리한 다이어트, 혈액순환 불량, 약물복용, 헤어제품 오남용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하지만 여성에서 볼 수 있는 M자형 이마 라인은 탈모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원래부터 이마가 넓은 경우가 흔하다.

M자형 넓은 이마로 고민하는 경우 헤어라인교정술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헤어라인교정술은 머리 뒤쪽의 모발을 채취한 후 이마 양쪽의 깊게 패인 부위에 이식해 이마의 크기를 줄이면서 둥그런 헤어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주며, 또 얼굴이 갸름하고 작아 보이게 한다.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 시 자연스러움, 즉 기존 모발과 조화가 중요하다. 이식된 머리카락이 주변의 머리카락과 다르지 않도록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이 섬세하게 일정한 방향으로 이식되어야 자연스럽다. 이러한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가 원하는 바에 대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얼굴형과 머리결을 고려한 디자인과 함께 모근의 수, 굵기, 밀도 등에 따라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 시술을 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식된 모발은 2~3주에 걸쳐 심은 머리의 60~70%가 빠진 후 3개월 이후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이식된 모발은 정상 모발처럼 빠지지 않고 유지되며, 1년 정도가 되면 원래 자신의 머리처럼 완전히 자리잡아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다.

대구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앞머리 모발이식을 통해 여성은 자신 있는 올림머리 스타일의 헤어 연출이 가능하고, 남성 또한 M자형 이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의 방향, 굵기는 물론 얼굴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시술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