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옆구리까지 채워 줄 가을 아우터 열전

입력 2015-10-01 14:02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날씨 또한 부쩍 쌀쌀해졌다. 낮 기온은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낮아졌다. 이에 슬슬 아우터를 꺼내 입을 때가 됐다. 쌀쌀한 가을바람에 시린 옆구리까지 따뜻하게 해 줄 가을 아우터를 알아봤다.

▲ 포근한 카디건 입기 가장 좋은 날씨





지금 날씨에 가장 입기 좋은 아우터는 카디건이다. 카디건은 재킷만큼이나 캐주얼룩과 비즈니스룩을 넘나드는 스타일링 활용도를 자랑한다. 이너에 티셔츠를 매치하면 편안한 이지 캐주얼룩이 되고, 셔츠를 매치하면 지적인 세미 비즈니스룩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카디건을 쇼핑할 땐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의 기본 컬러를 구비하면 훨씬 쉽고 다양하게 연출가능하다. 그 외에 머스터드, 브라운, 버건디 등의 컬러를 레이어드 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 점퍼가 대세





유행은 돌고 돌기 마련이라는 말은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점퍼를 통해 체감할 수 있다. 항공 점퍼부터 스타디움 점퍼까지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해 선보여진 것. 오버사이즈가 트렌드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몸에 딱 맞는 스트레이트 핏이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낙낙한 청바지와 스니커즈, 비니 등을 함께 매치하면 댄디하면서도 편안한 데일리룩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 가을 아우터의 정석인 재킷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재킷을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재킷 하면 정장에만 매치하는 아우터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실제 패션피플들은 청바지나 스니커즈 등의 캐주얼 아이템과 매치해 포멀함을 다운시켜 일상생활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위크엔드룩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재의 선택만 신경 쓰면 정장은 물론 캐주얼룩과의 매치도 쉽게 할 수 있다. 겨울에는 코트나 패딩 베스트 등과 재킷을 코디해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용 레이어드룩으로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진=올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