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 위해 유암코 확대"

입력 2015-10-01 13:5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 위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대신 유암코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 금융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았고 신설 회사가 6개월동안은 구조조정에 나설 수 없다"며 설립 무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은행 입장에서 새로운 구조조정 회사에 자금을 더 많이 내야하는 부담도 있어 스스로 자본조달이 가능하고 우수인력을 가진 유암코 확대개편을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유암코가 이달 중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현재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고치는 것도 국회의 이해를 구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