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마케팅으로 색(色)달라진 화장품

입력 2015-10-01 12:08
최근 색에 민감한 뷰티 업계가 컬러 마케팅에 신경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컬러마케팅은 제품이 지닌 컬러가 사람들의 감성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요소로서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곧 제품 판매율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유통업계에서 중요한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품의 변화와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컬러 마케팅을 적용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알아봤다.



▲ 강력해진 보습력을 강렬한 ‘레드’ 컬러로 표현

뉴트로지나는 기존 노르웨이젼 포뮬러에 새롭게 개발된 모이스처 밴드 포뮬러 함유로 업그레이드된 인텐시브 라인 노르웨이젼 포뮬러 레드라벨을 선보였다. 파란 컬러의 패키지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로 바뀌면서 업그레이드 된 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이 제품은 모이스처 밴드 보호막이 마치 밴드처럼 피부를 감싼 듯 수분을 잡아줘 피부 깊숙한 곳까지 촉촉함을 전달. 극심한 건조로 인한 피부 손상까지 개선해주는 극건성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플로럴 향과 허브향이 어우러진 노르웨이 헤어향도 추가되어 바디 보습과 함께 기분까지 산뜻하게 해준다.

▲ 색채 전문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컬러 전문성 강조

VDL는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과 협업해 올 가을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엄선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 브이디엘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 No.3를 출시했다. 트렌드 컬러와 아시아 여성의 피부색을 고려해 엄선된 열두 개의 아이 컬러가 담긴 제품. 베이직 뉴트럴부터 핑크, 토프, 베이지,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었다. 페미닌 누드 아이 룩을 클래식하고 트렌디하게 연출 가능하며 매트, 새틴펄, 고반사 메탈릭, 글리터의 다양한 텍스처 구성이 특징이다. 각 컬러에 베이스(B), 리드(L), 컨투어(C), 하이라이터(H)의 메이크업 단계 표기를 하여 쉽고 균형 잡힌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순백의 신부 느낌을 제품명에 담은 ‘화이트 크림’

바닐라코는 가을 시즌 주력 제품으로 화이트 웨딩 드림 크림 출시했다. 순백의 신부처럼 화사하고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는 의미로 제품명에 ‘화이트’를 넣어 화이트닝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환하고 투명한 빛을 부여하는 화이트닝 제품. 펄과 같은 광택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블루밍 파우더가 함유되어 바르는 순간 즉각적으로 화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없던 실버 패키지로 출시해 신부의 투명한 크리스털 광채피부를 떠올리게 했다. 뚜껑의 플로럴 문양은 주성분인 자스민, 라벤더, 다마스크 장미수 추출물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