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네티즌 반응은 '코리아 블랙구라이데이' 썩소

입력 2015-10-01 09:41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정부 주도로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까지 2주 동안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따온 행사로, 실제 미국에서는 엄청난 할인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핸드폰은 싸게 팔면 유통 구조 왜곡",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오늘 시작 호갱심리 살려낼까", "15만원짜리 30만원에 올려놓고 15만원에 팔면서 50%할인", "미국에서 코웃음치겠다 접어라" 등의 냉소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그 다음 날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나 새해까지 90%까지 할인하는 품목까지 있는 등 쇼핑의 열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한국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과 같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재고를 처리하는 개념이 아니다. 그래서 가을 정기세일을 조금 확대해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을 붙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