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 종료 후 제2의 '페이스북' 변신

입력 2015-09-30 23:44


▲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백업방법, 미니홈피 백업, 싸이월드


싸이월드 백업 후 미니홈피가 '싸이홈'으로 태어난다.

싸이월드 백업 서비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싸이월드 백업' 서비스는 물론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기능이 종료된다.

싸이월드 백업 외에 미니홈피 사진첩과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열린다.

'싸이월드' 측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다"며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를 합친 서비스 '싸이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싸이홈은 모바일에 최적한 형태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른 SNS와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 SNS로, 2007년 이용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등장과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기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