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불확실성 지속, 10월 변동성 장세 지속되나

입력 2015-09-30 14:56
수정 2015-09-30 14:22


[출발 증시특급]

- 마켓진단
출연 :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


10월 증시 전망은?
10월에도 개별 기업의 이슈에 따른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미국 지표에 따르면 10월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재닛 옐런 의장 등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인상시기를 12월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최근 세계 최대의 광산업체인 스위스의 글렌코어가 시가총액의 1/3 이상 하락하며 원자재 관련 기업의 파산가능성에 대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외국인 복귀 시점은?
신흥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유입요인은 9월 동시만기 이후 배당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현재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글로벌 제조업 둔화우려가 매칭되어 상쇄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제조업 둔화우려가 외국인 이탈의 요인이지만 향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매매 전망은?
현재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증시가 급락하고 있지만 전세계 지수로 보면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다. 기관투자자는 1,900~2,000 혹은 1,850~2,050의 좁은 박스권에서 1,900선에 가까워지면 매수하고 2,000선에 가까워지면 환매하고 있다. 이는 구간을 짧고 좁게 설정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지만 2,000선 이상 상승하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다. 연말까지는 이러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전략은?
기존의 2분기, 4분기에 상승했던 조선, 철강 등의 종목은 부실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이며, 일부 IT 종목은 수혜 종목이 될 수 있다. 다만 지속되는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순이익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다소 밋밋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일 미국의 바이오 및 IT 종목의 폭락에서 변동성 확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중국의 연휴를 앞두고 중국 소비 수혜주와 최근 이슈인 간편 결제 관련한 삼성페이 등의 핀테크 종목에 단기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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