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판 ‘비긴 어게인’ 성적 어땠나? “동시간대 2위”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MBC '무한도전'팀의 더빙이 입혀진 영화 '비긴 어게인'이 동 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추석특선영화 ‘비긴 어게인’은 전국 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휴 마지막날 밤 11시 1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추석 특선외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MBC '무한도전' 26일 방송분에서는 멤버들이 성우 연기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 있는 목소리를 뽐낸 하하는 주인공인 댄 멀리건 역할을, 유재석은 주요 조연인 데이브 콜 역할을 맡았다.
이어 정준하는 스티브와 트러블검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박명수는 사울, 황광희는 말콤과 잭을 비롯한 단역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목소리가 입혀진 영화 ‘비긴어게인’은 멤버들 특유의 개성을 영화 속 캐릭터들의 색채에 잘 녹여내, 원작의 감동을 잘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 ‘비긴 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가 된 남자친구와 이별한 싱어송라이터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개봉해 OST까지 화제가 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