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구글, '넥서스5X' 공개…'안드로이드페이' 지원

입력 2015-09-30 08:31
수정 2015-09-30 09:02


LG전자와 구글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29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버전 '마시멜로'의 레퍼런스폰 '넥서스 5X'를 공개했습니다.

'레퍼런스폰'이란 스마트폰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기준이 되는 휴대폰으로, 이번 제품은 지난 2012년 '넥서스4'와 2013년 '넥서스5'에 이은 LG와 구글의 세 번째 합작품입니다.

이번 제품은 5.2인치 크기의 화면에,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5백만, 1,230만 화소로,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가 쓰였고 배터리는 일체형입니다.

또 보안 강화와 함께 '안드로이드 페이' 기능 지원을 위해 '넥서스'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제품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달렸습니다.

'넥서스 5X'의 판매가는 국내의 경우 부가세와 배송료 등을 포함해 저장용량에 따라 16GB 제품은 50만9천 원, 32GB 제품은 56만9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구글은 오늘부터 온라인 웹사이트 '구글 스토어'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일본 등 6개 나라에서 이번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다음달 19일부터 세계 40개국에서 온·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LG전자 역시 우리 시각으로 다음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3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넥서스 5X'의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