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필수품, 페이스 오일 활용백서

입력 2015-09-29 17:56


피부가 건조함을 호소하는 가을과 겨울. 이 계절에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페이스 오일은 피부 지질과 유사한 구조로 돼 있어 소량만 사용해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적당한 수분과 유분, 영양분으로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사용할 경우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Strobing make-up, 광채를 통해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하는 화장법) 연출에 특히 용이하다.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손바닥에 2~3방울 덜어 체온으로 데운 후 얼굴 위를 가볍게 눌러주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한겹 보호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피지 분비량이 많은 T존 부위는 되도록 피할 것을 권장한다. 이마와 볼, 턱 주위의 림프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하면 유효성분의 흡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페이스 오일을 따로 챙겨바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에센스가 크림 등과 섞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페이스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싫다면 세안 단계에서 활용하면 된다. 세안 시 마지막 헹굼물에 오일 1~2방울을 떨어뜨리면 세안과 동시에 수분·보습케어가 가능하다. 물론 최근에는 산뜻한 제형의 페이스 오일도 속속 출시돼 취향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페이스 오일은 메이크업 시에도 유용하다. 건조하거나 피부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던 파운데이션이 있다면 페이스 오일을 몇 방울 섞어보자. 올 가을·겨울 유행하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고, 동시에 불필요한 소비 역시 줄일 수 있다.

[Editor's Pick] 이런 제품 어때요?

'알티야 오가닉스 로즈힙 씨드 오일' 미국 농무부 USDA 인증을 받은 순수 유기농 제품이다. 비타민 저장고로 불리는 오가닉 로즈힙 열매의 영양을 그대로 전달해 피부를 생기있게 가꿔준다.

'달팡 자스민 아로마틱 케어 페이스 오일' 일반 오일에 비해 끈적이지 않고 흡수가 빨라 산뜻한 느낌을 준다. 피부 진정에 좋은 카모마일, 수분 공급을 위한 로즈,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쟈스민 등으로 라인업돼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오일' 보습은 물론 노화 피부 등 피부 손상 개선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멀티 오일.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해주고,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를 자랑해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진저 오일 세럼' 생강의 응축된 영양으로 피부 안팎으로 차오르는 영양감을 부여하며 피부 보호력이 뛰어난 6-진저롤과 기능성 활성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힘을 길러 건강한 컨디션으로 만들어준다.

<사진 제공: 뷰티한국 이근일 기자, 알티야 오가닉스, 달팡, 바이오-오일, 이니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