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에도 자동차 선적에 여념이 없는 수출 현장을 찾았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화) 평택 당진항 기아자동차 수출 부두를 방문해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하역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항만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습니다.
황 총리는 “중국경제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는 수출입을 지원하고 있는 항만과 항만 종사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 내 물동량 1억톤을 달성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에서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 당진항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또한 “평택 당진항은 유조선, 화학물질 운반선, 화물선 등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해 해양오염 뿐 만 아니라 위험물의 운송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가 높다”면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항만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황 총리는 최근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S&P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부도 이번 신용등급 상승을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출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도 수출증대 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