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 프라이팬 들고 방송 나온 사연은?

입력 2015-09-29 08:30


▲ 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 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 전혜진

'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이 프라이팬을 들고 나와 화제다.

28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임원희,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균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자기가 정말 아끼는 프라이팬이라고 돌려달라고 했다"며 낡은 프라이팬을 샘킴셰프에게 전했다.

앞서 샘킴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선균에게 프라이팬을 돌려달라고 영상편지를 남긴 바 있다.

이선균은 "사실은 드라마 끝나고 나에게 준거다. 방송에서 '형 그거 정말 내가 아끼는거야. 웬만하며 돌려줘'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 날 바로 문자가 왔다. '형 미안해. 방송 재미상 그랬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연예인 다 됐다. 이미지 메이킹도 너무 잘하고"라며 "댓글을 보니 '먹튀냐. 프라이팬 돌려줘라' 이런 게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샘킴은 "이거 정말 좋은 프라이팬이다. 제가 아끼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선균은 "제가 이걸로 요리를 해봤는데 오래돼서 재료들이 너무 달라 붙는다. 그래서 오늘 샘킴이 오랜만에 이 팬에다가 요리를 했으면 한다"며 샘킴에게 "니가 그렇게 아끼는 걸로 한번 해봐라. 너의 실력을 증명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킴은 이선균의 프라이팬으로 오일 파스타인 '나물 버물 파스타'를 선보여 실력을 입증했지만 이연복의 '야밤에 복쌈'에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