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조영남 빅쇼, "인간성 개떡같냐" 싸울땐 언제고? '찰떡호흡 자랑'
남진과 조영남이 KBS 1TV '가요무대'에서 추석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남진과 조영남은 28일 방송된 '가요무대'에서 1945년생 해방둥이 동갑이자 50년 지기 친구로 한 무대에 올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면서 '가요무대' 30주년인 만큼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남진과 조영남의 특별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남진과 조영남은 기이하게도 50여 년 가수인생에서 함께 무대에서 노래했던 적이 없다"면서 "두 가수의 음악 색깔과 그들이 추구하는 노래 방향, 팬들도 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진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조영남이 부른 노래에 "내 아내"라는 가사가 나오자 "아내도 없는게"라며 독설을 날렸다.
조영남은 남진에게 "너도 과거는 있잖아"라고 응수했고 남진은 "넌 어쩌면 인간성이 그렇게 개떡같냐. 친구의 허물을 덮어줘야지"라고 나무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