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초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 초 상대 선발 콜린 맥휴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20홈런을 돌파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4-9로 밀리던 9회에는 주자 2, 3루 상황 내야안타를 때려내 1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7-9로 역전패 당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