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임성은-영턱스클럽 귀환, 제작자 이주노 '사기 혐의' 기소

입력 2015-09-26 02:53


▲ 어게인 임성은, 영턱스클럽, 사기 혐의 이주노,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

'어게인' 임성은이 영턱스클럽과 눈물을 흘렸다.

'어게인'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으로 24일 등장했다.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 임성은은 영턱스클럽 멤버와 무대에 올랐다. 무려 18년 만이다.

임성은 등 영턱스클럽 멤버들은 '가위차기' 댄스를 추며 히트곡 '정'을 멋지게 불렀다. 임성은은 '어게인'을 위해 보라카이에서 달려왔다.

'어게인'에서 임성은은 "무대 뒤에 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멤버들과 모여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어게인' 임성은과 영턱스클럽 출연 후 이주노 사기 혐의가 회자됐다.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이주노는 영턱스클럽을 만든 인물. 이주노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주노 사기 혐의는 최근 이주노 셋째 출산과 맞물려 충격을 안겼다. 이주노의 23살 연하 아내 박미리는 지난 5월 셋째를 출산했다.

이주노 사기 혐의는 이주노가 지난 2013년 동업자 최모(46·여)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1주일 내로 갚겠다고 빌렸으나 1년 6개월 넘게 갚지 않아 지난 4월 고소당했다.

이주노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최씨는 충북 음성군에서 이주노와 음식점을 함께 운영했다.

이주노는 사기 혐의와 관련 6월 중순 경찰에서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주노의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주노 측근은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이주노가 변제 능력이 없는 상황으로, 집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