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결승 2루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타점를 기록했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승 2루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타점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스레틱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7구째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고, 이 안타로 2루 주자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이어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