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불안감…'1,940선 횡보'

입력 2015-09-25 15:27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0.22% 내린 1,942.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외국인이 연이어 '팔자'행진을 기록한 것이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541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007억원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03%), 비금속광물(0.14%), 기계(0.73%), 운수장비(1.25%) 등이 상승했지만, 음식료업(-0.24%), 섬유의복(-0.59%), 화학(-0.67%), 의약품(-1.19%)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현대차(2.53%), 한국전력(0.51%), SK하이닉스(1.48%), 현대모비스(3.49%)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1.24%), 아모레퍼시픽(-2.53%), 신한지주(-0.12%), LG화학(-0.37%)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또한 하락 마감했습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18포인트, 0.17% 내린 682.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76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394억원 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2.35%), 금융(1.15%), 종이/목재(1.22%) 등이 상승한 반면 제조(-0.55%), 건설(-0.28%), 유통(-0.42%), 통신방송서비스(-1.80%)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다음카카오(0.08%), 컴투스(2.12%), 씨젠(1.42%)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0.71%), 동서(-1.79%), CJ E&M(-3.33%), 메디톡스(-2.63%) 등은 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