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충북 오송 신공장 착공…2,100억원 투자

입력 2015-09-25 13:26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cGMP(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대웅제약은 오송신공장 건설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송신공장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총 사업비 약 2,1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66,111㎡(제곱미터), 건축연면적 45,276㎡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6년 준공, 2017년부터 고형제, 생물학제제, 항암제 생산에 들어갑니다.

오송신공장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모든 물류흐름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LGV(Lazer Guided Vehicle) 시스템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공장입니다.

또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알비스, 다이아벡스, 우루사 등의 고형제를 연 20억정, 루피어데포주 같은 항암제를 연 60만 바이알(Vial), 케어트로핀, 이지에프, 노보시스 등의 생물학제제를 연 300만 바이알 수준으로 생산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 등 제약 관련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기존의 국내 및 해외 공장과 더불어 최첨단 스마트 공장인 오송신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생산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송신공장 신축공사 현장 부지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내·외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