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행렬 본격화…마음은 벌써 고향에

입력 2015-09-25 17:52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은 서둘러 고향에 내려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선물을 든 손이 무거워 보이지만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벼운 모습입니다.

그리운 얼굴들을 곧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매표소에는 입석이나 취소 표를 구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꾸러미들 든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갈길 먼 학생들과 회사원들은 낮부터 일찌감치 고향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일선 현장의 추석연휴 특별교통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 직원 및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유일호 장관은 금년 추석이 대체휴무제 시행 등으로 이동인원이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교통소통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