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이틀 연속으로 침묵했다. (사진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전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8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와 5회에서 모두 선두 타자로 나와 각각 3루수 파울 뜬공과 우익수 파울 뜬공에 그쳤다. 상대 선발인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채 이대호는 6회 2사 1루에서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8회 2사 1, 3루 역전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3구째 공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9회 하세가와 유야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이대호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역전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에서 아사마 다이키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