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 26~27일 정체예상…혼잡?우회도로 확인 어디서하나

입력 2015-09-24 16:22


추석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YTN 방송화면)

2015년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26일(토)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9월 27일(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99만명으로, 추석 당일(9.27)에 최대 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0%로 가장 많고, 버스 12.2%,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로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귀성 방향의 평균 소요 시간은 작년 추석보다 2시간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방향은 1시간 이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2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이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20분, 목포~서서울 7시간 40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은 26일 토요일에 차량이 집중되고, 귀경길은 추석당일(9.27)과 다음날(9.28)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0.5%, 서해안선 13.0%, 영동선 9.6%, 호남선 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며, 대체공휴일인 9월 29일(화)에도 신탄진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App),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다”며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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