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강용석 "똥에는 똥이라고..."

입력 2015-09-24 11:30


인분교수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강용석 "똥에는 똥이라고..."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인분 교수 장모(52)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강용석의 관련 발언에도 눈길이 모인다.

강용석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가에서 교수들이 문제가 되는 걸 다 모아놓은 것 같은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게 다 모여 있다"며 "피해자는 하도 구타를 당해서 살이 너덜너덜해졌다더라. 나중에는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웠다는데 이건 폴 포트 정권에서 총알 아까워서 했던 짓"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런데 이걸 '똥에는 똥'이라고 할 수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고종영)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인분교수' 장씨(52)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며, 가혹 행위에 가담한 '인분교수' 장 씨의 여제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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