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이 시청률 6.7%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 = SBS)
23일 방송된 SBS의 '영재 발굴단'이 시청률 6.7%(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 7.9%)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상승세는 벌써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샬아츠, 뮤지컬 등 독특한 분야에 빠진 영재들과 이런 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엄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술감독 정두홍과 뮤지컬배우 정성화 등 아이들의 롤모델과 만남도 성사시켰다.
정두홍 감독은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다른 것을 해봐야 한다"라고 마샬아츠 영재 명재하 군을 설득했다. 공부를 잘해야만 '영재'라는 편견을 깨트리면서도 영재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롤모델이 전하는 이야기를 '잔소리'가 아닌 진심 어린 조언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SBS '영재 발굴단'의 '거장들도 인정한 10세 국악신동,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유는?'편을 지상파 TV 부문 2015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악신동 표지훈 군의 이야기는 6월 24일과 7월 29일 두 번에 걸쳐 방송됐다. 6월 방송에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과도한 레슨을 받던 지훈 군은 카메라를 향해 "너무 힘들어서 혼자 조용히 죽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영재의 눈물 어린 호소는 엄마를 울렸고, 스크린 밖 또 다른 엄마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방송 후, SNS상에서는 엄마의 교육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영재성을 가진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살펴보자'는 프로그램의 제안에 시청자가 동참하게 된 것이다. 한 달 뒤, 변화된 엄마와 지훈 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웃음을 되찾은 지훈 군은 국악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능은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