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산부인과 지난달 24일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소아과 동시 개원

입력 2015-09-24 10:32
수정 2015-10-23 11:39


임신과 출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족에게 축제와 행복이 되어야하는 순간이지만, 상당수의 산모들에게 분만 현실은 두려움과 고통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이에 지난달 24일 천안 연세하임산부인과가 산부인과, 소아과, 산후조리원을 갖춘 전문병원으로 개원하여, 산부인과 공동대표인 손창환 원장과 윤달영 원장 하에 병원 의료진들이 천안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산모들이 출산 과정에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이나 심리적 압박을 줄이기 위해 분만 환경 분위기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고 자연주의 출산을 위한 하임감동분만(자기주도분만)을 연구하여 연세하임만의 분만법으로 발표했다.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조력자와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을 하며 분만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지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와 함께 산모 남편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편의 경우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스킨십을 통한 마사지와 분만 자세 유지 및 유도자의 역할을 한다.

천안산부인과 연세하임산부인과 손창환 원장에 따르면 “출산은 산모 혼자만이 고통을 감수하는 두려운 일이 아니라 부부가 사랑을 통해 아기를 잉태한 만큼 분만과정에서도 산모, 남편, 아기가 함께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출산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며,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불규칙한 생활 및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조기출산이 늘어나고 있다. 순조로운 출산을 위해 조기유산방지제 등 적절한 처방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다. 산모들을 위한 운동으로는 가벼운 유산소운동도 좋지만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가, 체조, 스트레칭 등 무산소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는 여성관련 질환증가를 불러일으키는 주원인이다. 수술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시술이나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 발견, 예방하는 것이 내 몸을 지키는 소중한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