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양세찬에 차였다" 모욕당한 사연 들어보니

입력 2015-09-24 08:08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맨 양세찬을 짝사랑 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입담 베테랑 특집에서 "남자에게 모욕적으로 거절당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양세찬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한 살 어린 동생인데 너무 괜찮은 친구다. 성격도 좋고 어른스럽다"면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을 숨겼는데 안 숨겨진 모양이다. 나도 모르게 술을 마시면 전화를 해서 이 친구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고백 직전에 '누나, 나한테 고백하지 마. 하면 후회할 거야. 우리 사이가 이상해져'라고 하더라. 그 뒤로 양세찬을 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김지민을 통해 만나려고 했는데 내가 있으면 안 나오겠다고 하더라"고 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