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두쥐안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남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괌 북서쪽 약 790km 부근 해상에서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발생했다.
21호 태풍 ‘두쥐안’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중형 태풍이다. 예상경로는 24일(내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0km 해상을 지나 추석연휴 기간인 28일까지 북서 방향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태풍이 일본 남쪽으로 바짝 다가설 경우 남해와 동해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파도가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첫 날인 토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화요일까지 전국이 맑고 기온도 낮지 않아 쾌청할 것”이라며 “태풍이 물러간 뒤에는 찬공기가 몰려와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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