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대량 리콜 사태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 주가가 꿈틀대고 있다.
이번 폭스바겐 사태에서 연비 조작이 문제가 되는 만큼 전기차에 수혜가 점쳐진다는 분석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LG화학은 전일보다 3.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 역시 3.03% 오른 10만2,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로, 특히 이날 코스피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부진한 상황에서 3%대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부품 관련주인 뉴인텍과 피앤이솔루션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날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했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3~4%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