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최병모, '미세스 캅' 손병호 (사진 = SBS)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안방극장의 시청자를 꽉 잡고 있는 드라마 '용팔이'와 '미세스 캅'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소름 끼치는 악역과 그들을 보좌하는 충실한 오른팔들이 있다는 점이다.
배우 조현재는 드라마 '용팔이'에서 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한신그룹의 회장인 한도준 역을 맡아 동생 한여진을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죽이려 까지 한 냉혈한을 연기했다. 그리고 그의 옆을 항상 지키는 비서실장 최병모. 최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선택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배신의 아이콘이 될지, 그의 마지막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맞붙는 '미세스 캅'의 명품 악역은 배우 손병호다. 그가 연기한 강태유 회장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로 경찰 살해, 살인 교사를 비롯하여 경찰·검찰 매수에 폭행, 마약 거래 등 셀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런 그의 오른편에서 충성을 다하고 있는 윤 비서실장 ‘박성근’은 극 중에서 강회장을 위해 살인도 불사하는 과감함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안방극장을 찾아온 명품 악역들! '용팔이'와 '미세스 캅'에서 매회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나쁜 녀석들과 그들의 오른팔을 '한밤의 TV 연예'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