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코가 여자보다 큰 이유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 따르면 신체의 크기를 고려하더라도 남성의 코는 여성의 코보다 10% 정도 크다고 한다.
사춘기 이후2차 성징을 겪으며 많은 신체 변화가 발생한다. 그리고그 차이는 코의 크기에서도 나타난다. 아이오와 대학에서 유럽인 남녀를 3세부터 20대 중반까지 조사한 결과, 남녀 코 크기의 차이는 사춘기가 시작하는 11세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구를 진행한 Holton 박사는 남성의 코가여성보다 큰 요인이 '근육량의 증가에 따른 산소 수요 증가'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육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많은 산소가 필요하고, 산소를 폐로 흡입하면서 코도 자연스레 크게 진화했다. 그래서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여성들보다 코가 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