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셀룰로오스 성장세에 넥스트BT, 본격적인 시장 공략 착수

입력 2015-09-23 11:22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산 마스크팩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차별화된 마스크팩 원단 찾기에 나선 국내외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셀롤로오스 원단을 통해 마스크팩을 개발한 ㈜넥스트BT가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개발로 화제가 된 ㈜네추럴F&P의 지주회사인 ㈜넥스트BT가 최근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공장 신설에 나선 것.

넥스트BT는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코스메틱 사업부 인원을 확대했으며, 생산라인 신설을 위해 충북 증평산업단지에 2만3141㎡(7000평) 규모의 공장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 다변화되는 유통 구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분야 강화에 나섰다.

또한 향후 마스크팩 영역을 넘어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제조시설 등 확장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넥스트BT의 행보는 최근 바이오셀롤라이즈 마스크팩이 성장세를 보이기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넥스트BT 측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규모(2014년 기준)는 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시장까지 포함하면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중에 바이오셀룰로오스 시장은 약 10%로 추산되지만 차별화된 마스크팩 원단이 화두가 되면서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바이오셀룰로오스 원단 매출이 28% 상승했으며, 화장품 및 의료기기 업체의 문의도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을 정도"라면서 "이미 당사는 이러한 시장 대응을 위해 자체 신규 브랜드 3종을 출시했으며 최근 미주지역의 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바이오셀룰로오스 원단을 적용한 마스크팩 OEM을 진행, 30만장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